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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손아섭, 8년 연속 150안타…“계속 꾸준한 선수 될 것”

7년 연속 150안타 박용택 넘어 신기록 달성

11년 연속 200루타로 이대호와 타이 이뤄

NC 다이노스 손아섭(35)이 KBO리그 최초로 8년 연속 150안타를 때려냈다.

손아섭은 9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더블헤더 1차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대기록을 완성했다.

첫 타석에서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난 그는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롯데 선발 박세웅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쳤다.

전날까지 시즌 149안타를 기록 중이던 손아섭은 이날 150안타 고지를 밟으면서 KBO리그 사상 첫 8년 연속 150안타를 달성했다.

지난해 7시즌 연속 기록으로 박용택(2012~2018년)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손아섭은 올해도 150안타를 채우며 KBO리그에 새 역사를 열었다.

손아섭은 롯데 소속이던 2016년부터 매년 150안타 이상씩을 꾸준히 때려내고 있다. 개인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은 2017시즌 193안타로 그해 안타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손아섭은 이날 안타를 생산하며 시즌 200루타도 채웠다.

2013년부터 11시즌 연속 200루타 행진을 이어가면서 이대호(2005~2020년·2012~2016년 해외 진출 제외)와 타이를 이뤘다. 내년에도 200루타를 기록하면 12시즌 연속 200루타로 KBO리그 최초 기록을 쓰게 된다.

이날 개인 통산 2379번째 안타를 뽑아낸 손아섭은 현역 선수 중 최다 안타 1위에 올라있다.

페이스를 계속 유지한다면 내년 시즌에는 역대 KBO리그 최다 안타 기록인 박용택의 2504안타를 넘어설 수 있다.

하지만 이날 손아섭은 팀이 2-5로 역전패하며 활짝 웃지 못했다.

손아섭은 구단을 통해 “먼저 기록에 대해 응원해 주시고 축하해주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기록은 경기에 꾸준히 출장하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부분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1차전 안타를 기록했지만 팀 승리로 이어지지 못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겠다. 응원과 성원 감사드리며 계속해서 꾸준한 선수가 되겠다”고 자신을 채찍질하며 “지금은 내 개인 기록이나 다른 부분보다 팀 승리와 가을야구에 나가는 부분에 집중하고 그라운드에 내 모든 에너지를 쓰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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