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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잼버리 냉동생수 4만개 매일 무상 제공…“모든 상품 가격 인하”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서 편의점을 독점 운영하는 GS25가 ‘바가지 논란’에 판매가를 낮췄다. GS25는 잼버리 행사장에 매일 냉동 생수 4만개를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잼버리 행사장에 설치한 텐트형 매장에서 △얼음컵 △아이스크림 △콜라 등 일부 제품을 시중보다 비싸게 팔아 가격 논란이 일었다.

GS25는 전날부터 모든 상품의 가격을 시중 수준으로 내렸다.

회사 측은 “현장에 들어간 물류 인프라 비용이 커서 일부 상품 가격을 올렸지만, 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차원에서 전날부터 정상 가격으로 내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GS25는 최근 고온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으로 냉동 생수를 매일 4만개씩 제공한다.

GS25는 새만금지역에 대규모 냉동 시설이 없는 악조건을 극복하고자 인근 나주지역 수협과 대형 냉동고 임차 계약을 긴급히 진행해 냉동 생수를 공급할 수 있게 했다.

또 잼버리 6개 허브 매장 중심으로 그늘 텐트, 핸드폰 무료 충전, 냉방을 위한 설비를 추가 지원 하고 있다. 무더위에 지친 대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추가적인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GS 관계자는 “열악한 현지 사정을 고려해 부 임직원 50여명을 추가 급파했다”며 “냉동 생수가 필요한 인원에게 적시에 공급되고 안전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의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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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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