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여자 농구 남북전에… 北 여자응원단 농구장에 등장[청계천 옆 사진관]

한가위인 29일 저녁 여자농구 대한민국과 북한과의 맞대결에 북한 여자응원단이 등장했다.


이들은 인공기가 새겨진 티셔츠와 하얀모자를 착용했다. 그리고 손에는 응원도구를 들고 북한을 응원했다. 한편, 우리나라도 대한체육회와 선수단, 교민들이 한국 선수단을 응원했다.

경기는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렸다. 결과는 대한민국이 북한을 상대로 81-62로 승리했다.



현재 2승인 한국은 다음 달 1일 대만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8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한편, 여자 농구는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북 단일팀을 이뤄 출전한 바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