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수리가 잡아내고, 암행차 따라붙고…연휴 첫날, 고속도 전용차로 단속현장
“버스전용차로 위반 차량입니다. 촬영으로 번호판 식별했습니다.” 28일 오전 11시 50분께 경기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용인휴게소~양지터널 구간. 추석 귀경길 특별 교통 단속에 나선 경기남부경찰청 헬리콥터 참수리에 버스전용차로 위반 차량이 포착됐다. 문숙호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장은 즉시 “용인휴게소 방향에서 버스전용차로를 위반하고 있다”고 암행순찰차에 무전했다. 이어 뒤따르던 암행순찰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갓길로 유도, 범칙금 등을 부과했다. 이 차량은 이미 마성터널 구간부터 버스전용차로를 달려 암행순찰차가 한 차례 잡아냈지만, 불응한 채 계속 주행해 추적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적발된 A(24)씨는 “길이 밀려서 버스전용차로를 탔다”며 “멈추라고 한 것은 몰랐다”고 변명했다. 이번 단속은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길어진 추석 연휴 기간 가운데 가장 심한 정체가 빚어지는 첫날, 원활한 교통 소통과 사고 예방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 11시 7분 경기남부경찰청 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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