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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에 ‘무등산수박’ 출하량 역대 최저…가격은 소폭 인상

농민들이 탐스럽게 익은 무등산수박(일명 푸랭이)을 수확하고 있는 모습(광주북구 제공)2021.8.12/뉴스1농민들이 탐스럽게 익은 무등산수박(일명 푸랭이)을 수확하고 있는 모습(광주북구 제공)2021.8.12/뉴스1

광주 명물 ‘무등산수박’의 생산량이 집중호우로 역대 최저를 기록할 전망이다.

22일 광주 북구 등에 따르면 올해 무등산수박은 농가 9개소에서 재배한 1200통~1500통으로 예상된다.

무등산 수박 생산량은 지난 2015년 3000통에서 2016년과 2017년 2800통, 2018년 2700통으로 줄어들었고 2019년에는 2000통, 2020년에는 1700통으로 급감했다.

무등산수박은 줄무늬가 없고 일반 수박보다 2~3배 크며, 1모종에서 한 덩이만 생육해 재배 조건이 까다롭다.

각 농가는 비닐하우스에서 80%를, 나머지 20%를 노지에서 재배하는데 올해 7월 지속된 집중호우로 사실상 노지에서 재배되던 무등산수박은 출하가 불가능하다.

더욱이 일조량이 중요한 비닐하우스 재배도 집중호우로 생산량이 급감해, 10월까지 전체 출하량은 최초 1200통에서 최대 1500통에 머물 것으로 추산됐다.

이 때문에 무등산수박 가격도 변동됐다.

지난해까지의 무등산수박 가격은 8㎏ 짜리가 3만원을 기준으로, 그 이상 크기는 ㎏당 1만원씩 가격이 더 붙고 17㎏부터는 ㎏당 2만원씩 증가하는 형식이었다. 크기가 큰 수박은 지난해 20만원에서 40만원 사이에 거래됐다.

올해는 작육 부진에 8㎏~16㎏까지는 가격이 동일하지만 17㎏ 크기부터는 만원씩 올랐다.

무등산수박 출하조합 관계자는 “지난 7월 내린 집중호우에 모종의 뿌리나 발육 상태가 좋지 않아 수박출하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산물 재배 농가도 지난 1997년 34개 농가에서 올해 9개 농가로 지속 줄어 생산량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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