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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대신 일본·동남아 간다…제주 하늘길 6% 감소

지난달 전국14개 공항 이용객 645만명 이용…1.5%↓

제주공항 여객 238만9409명…전년比 16만2001명↓

물가 비싼 제주 대신 일본·동남아 등 해외로 발길 돌려

올 하계 성수기 제주를 찾은 국내선 하늘길 수요가 전년대비 6%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오를때로 오른 제주 대신 일본과 동남아로 여행객들이 발길을 돌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3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김포와 제주, 김해 등 전국 14개 공항을 이용한 승객은 645만3637명으로 전년 같은기간 655만4764명과 비교해 1.5% 감소했다.

이용객이 많은 지역으로는 제주, 김포, 김해, 청주, 대구공항 순으로 집계됐다.

그런데 매년 하계 성수기면 승객들로 발 디딜 틈 없던 제주공항의 이용객 수가 지난달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제주공항을 이용한 승객은 238만9409명(출도착 합계)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255만1410명과 비교해 6.3% 감소했다.

사실상 제주의 비싼 물가 대신 일본과 동남아 등 근거리 해외여행지로 여행객들이 발길 돌린 것이다.

다만 제주를 찾은 국제선 승객은 13만7187명으로 전년 같은기간 4844명과 비교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같은 통계를 봤을때 내국인 수요는 감소한 반면 제주를 찾는 외국인은 늘어난 것이다.

여행업계는 해외 근거리 여행지보다는 제주를 이용하는 것이 항공권과 숙박 등을 따져봤을 때 비용은 더 저렴하지만, 제주의 물가가 내국인들도 부담스러울 정도까지 올라 차라리 근거리 해외 여행지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제주와 일본, 동남아로 2박3일간 여행 패키지로 비교해 봤을때 제주 40만원(1인당), 일본 80만원, 동남아 60~70만원이 평균적으로 소요되지만, 개인 여행객들의 개별 지출까지 보면 제주와 인근 해외여행지와 사용한 금액은 별반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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