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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나 “연주자에 지휘자를 더한 곡 해석에 나서는 새로운 도전 될 것”

15일 장한나(왼쪽)와 마사 마이스키가 기자간담회에 앞서 손하트를 그려보이고 있다. ⓒ 뉴스115일 장한나(왼쪽)와 마사 마이스키가 기자간담회에 앞서 손하트를 그려보이고 있다. ⓒ 뉴스1

“첼로 스승 마사 마이스키와 협연하고 지휘자가 되도록 동기를 부여한 베토벤의 곡을 연주하니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된 분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인 특별한 의미를 지닌 공연입니다.”

지휘자로 활동 중인 장한나와 첼리스트 마사 마이스키는 15일 서울 서초동 코스모스 아트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 공연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공연될 곡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마사 마이스키는 30년 전 처음 만난 유일무이한 제자와 협연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밝혔다. 장한나는 어릴 적에는 마냥 어려웠지만, 지금은 같이 셀카도 찍으며 친구처럼 지낸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이번 공연에서 드보르자크의 첼로협주곡과 베토벤의 교향곡 5번을 들려준다. 마사 마이스키는 “둘 다 매우 알려진 곡이지만, 연주 입장에서는 늘 새로운 도전”이라며 “최대한 원곡에 충실한 연주를 들려주고 싶다. 최선을 다해 음악이 가진 예술성을 최대 경지로 끌어올리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한나는 “어릴 적부터 스승으로부터 곡 해석은 악보에 기반해야 한다는 말을 수없이 들었다”며 “악보는 단순한 음표가 아니라 혼이 살아 있었던 인격이 반영돼 있는 흔적이라는 이야기를 10살짜리 꼬마에게 그토록 진지하게 일러줬던 분”이라고 설명했다.

마사 마이스키는 “유일무이한 제자가 첼로를 그만둔 것은 아쉽지만, 단순히 눈과 귀만 이 아닌 마음가지 즐겁게 해주는 지휘자로서의 재능과 에너지와 열정을 존중하고 지지한다”고 말했다.

장한나는 “이번 공연은 제자로서의 해석에 지휘자로서의 해석이 더해져 11년 전과는 또다른 콜라보를 보여줄 것”이라며 첼로에 무게감이 다른 역할을 얹어준 드보르자크의 감성과 ‘운명’이라는 아이템에서 유일하게 승리한 베토벤의 뜨거운 삶의 열정을 관객들에게 전달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국에서 장한나와 마사 마이스키의 협연은 11년 만이다. 디토 오페라와 함께 하는 이번 전국순회공연은 오는 17일 전주를 시작으로, 19일 대전, 21일 경주, 23~24일 서울로 이어진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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