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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金’ 체조 신재환, 도마 입상 무산…4위 그쳐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첫 AG

2021년 12월 불미스러운 일로 구설

2020 도쿄올림픽 기계체조 도마 남자 금메달리스트 신재환(25·제천시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입상에 실패했다. 4위에 만족했다.

신재환은 29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기계체조 도마 남자부 결선에서 1·2차 시기 평균 14.149점을 받아 최종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예선에서 14.299점, 4위로 결선에 오른 신재환은 1차 시기에서 난도 6점짜리 ‘요네쿠라’ 기술을 시도했지만 착지 과정에서 손을 짚으며 뒤로 크게 넘어져 기대했던 점수를 받지 못했다.

‘요네쿠라’는 도마를 옆으로 짚고 세 바퀴 반을 비틀어 회전하는 어려운 기술이다. 13.766점을 받았다.

2차 시기에선 난도 5.2점짜리 기술을 실시해 14.533점으로 1차 시기의 실수를 만회했다.

신재환은 도쿄올림픽 도마에 출전해 깜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2 런던올림픽의 양학선(도마)에 이어 한국 선수 두 번째로 올림픽 체조 금메달을 획득한 주인공이다.
장밋빛 미래가 예상됐지만 2021년 12월 음주 상태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해 구설에 올랐다. 이후 공황장애에 시달렸다고 고개를 숙였지만 그를 향한 비판은 거셌다.

대한체조협회는 이 사건으로 신재환을 대한체육회 체육상 수상자로 추천했다가 취소하기도 했다.

지난해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하려다가 비판 여론에 직면해 기권했던 그는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1년 미뤄지면서 다시 기회를 잡았다.

신재환은 이번 대회를 재기의 발판으로 삼아 내년 2024 파리올림픽을 겨냥할 계획이다.

한편, 일본의 다니가와 와타루가 15.016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란의 올파티 마흐디가 14.783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동메달은 14.466점의 무함마드 샤룰(말레이시아)이 거머쥐었다.

[항저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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