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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보다 비혼”

경기도에 사는 직장인 여성 윤모 씨(32)는 최근 소개팅을 한 후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굳혔다. 혼자만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윤 씨에겐 누군가와의 만남 자체가 귀찮은 일이다. 그는 “퇴근 후 취미생활을 하며 즐기는 나만의 시간이 소중해 굳이 결혼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며 “결혼해 시댁이 생기면 부모님께 소홀해질 수 있다는 것도 걱정”이라고 말했다.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청년이 3명 중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에는 절반 넘는 청년이 결혼에 대해 긍정적이었다. 결혼하지 않는 주된 이유는 결혼 자금이 부족하기 때문이었다. 결혼하더라도 자녀를 가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청년도 50%가 넘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사회조사로 살펴본 청년의 의식변화’에 따르면 19∼34세 청년 가운데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거나 ‘하는 것이 좋다’고 답한 비중은 지난해 기준 36.4%였다. 2012년(56.5%)보다 20%포인트 넘게 줄었다. 특히 결혼을 긍정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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